미래 전망

니치 전략에서 주류 전략으로: 아시아에서의 사모 신용 투자의 부상

2025년 12월 22일

니치(Niche) 투자 전략으로 간주되던 사모 신용 투자가 전 세계 기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핵심 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모 신용 분야 중에서도 특히 다이렉트 렌딩(Direct Lending) 및 인프라 대출채권(Infrastructure debt)은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과 탄탄한 현금 수익률, 포트폴리오 다각화, 그리고 시장 변동성에 대한 높은 회복탄력성 등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이러한 특성은 거시 경제 및 규제 환경의 변화 속에서 안정적 수익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아시아 투자자들에게 특히 부각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에서 사모 신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본과 투자자 측면에서 아시아의 역할과 기여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는 혁신적 투자 솔루션에 대한 아시아 지역의 수요와 보험·연금 부문의 고도화 추세가 반영된 결과다. 이에 지금부터 다이렉트 렌딩과 인프라 대출채권의 독특한 특징,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트렌드, 그리고 이러한 접근법이 현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다.

다이렉트 렌딩 vs. 인프라 대출채권: 비교 분석

다이렉트 렌딩은 전통적인 은행을 거치지 않고 중견 및 대기업에 직접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선순위 담보부 변동 이율 상품은 일반적으로 만기가 5년 이내로 설정된다. 투자자들은 비유동성과 복잡성을 감수하는 대가로 프리미엄 수익을 얻으며, 다이렉트 렌딩펀드는 비즈니스 서비스, 헬스케어, 기술,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대출 기회를 찾는다.

반면 인프라 대출채권은 도로, 교량, 공공시설,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디지털 인프라 등 대규모 핵심 자산에 자금을 조달한다. 이러한 대출은 종종 최대 7년의 장기 대출이며, 유형 자산으로 담보되고 장기 계약이나 규제 프레임워크로 뒷받침된다. 인프라 대출채권은 예측 가능성, 인플레이션과 연동된 현금 흐름, 경제 사이클과의 낮은 상관관계로 인해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이 둘 간의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리스크 프로파일: 다이렉트 렌딩과 인프라 대출채권 모두 강력한 리스크 관리 기능을 포함한다. 다이렉트 렌딩의 경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강력한 대출자 보호 장치가 리스크를 완화하며, 인프라 대출채권의 경우, 자산 담보부 및 대출 약정 구조(Covenanted structures)와 필수 서비스라는 특성에 의해 뒷받침된다.
  • 수익률과 듀레이션: 다이렉트 렌딩은 일반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익률과 변동 금리 특성을 지닌 자산으로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짧다. 반면, 인프라 대출채권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며 일부 자산의 경우 고정 금리로 설정된다.
  • 대출 약정 구조: 인프라 대출채권은 강력한 제한 대출 약정 및 담보 보호 장치를 특징으로 하는 반면, 중견/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이렉트 렌딩은 약정이 좀 더 유연하거나 제한 조건이 완화된 형태일 수 있다.

성장을 주도하는 트렌드

다이렉트 렌딩: 대출 규모 성장 및 가치 발굴

글로벌 다이렉트 렌딩시장의 경우,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활동이 확대되며 총 운용자산(AUM)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1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끄는 동력은 다음과 같다.

  • 대형 운용사의 성장: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이제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또는 단독 대출 기관으로서 차입 매수(LBO) 및 자본구조재조정을 포함한 대규모 거래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 은행 대출 문턱 강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규제로 인해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고위험이거나 듀레이션이 긴 대출을 꺼리게 되었고, 이러한 자금 조달 공백을 사모 대출 기관들이 메울 기회가 열렸다.
  • 중견기업: 대규모 거래로의 전환 동향에도 불구하고, 중견기업 시장에 집중하는 ‘미들마켓’ 사모펀드의 경우 맞춤형 조건을 협상하고 매력적인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인프라 대출채권: 다각화와 메가트렌드

인프라 대출채권은 사모 신용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Preqin2에 따르면 인프라 대출채권의 총 운용자산(AUM)은 2015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CAGR) 23.1%를 기록하고 있다. 인프라 대출채권의 매력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 기인한다.

  • 다각화 효과: 회사채, 주식, 부동산 등 다른 자산군3과 낮은 상관관계 또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인프라 대출채권의 특성상 포트폴리오 회복탄력성을 강화할 수 있다.
  • ‘3D’ 메가트렌드:
    • 디지털화(Digitalisation): 데이터센터, 광섬유 네트워크, 스마트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 인구 구조 변화(Demographics): 도시화와 고령화로 인해 교통, 의료, 공공시설 재확충 작업이 필요하다.
    • 탈탄소화(Decarbonisation):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강화됨에 따라 새로운 자금 조달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 은행의 대출 문턱 강화: 은행권이 위험 노출 기준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가운데 인프라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있어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와 대출기관 보호 조치에 힘입은 비은행 대출 기관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 자본 시장의 진화

아시아는 글로벌 사모 신용 펀드에 있어 점점 더 중요한 자본 공급처로 부상하고 있다. 콜러 캐피털(Coller Capital)의 2025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의 50%가 사모 신용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해 향후 수요가 견조할 것임을 시사했다.4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 안정적인 수익 창출: 공모 시장 변동성이 심한 가운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제공할 수 있는 사모 신용의 역량은 아시아 보험사 및 연금 기금의 필요에 부합한다.
  • 자본 배분 증가세: 아시아 기관들은 다이렉트 렌딩을 주요 동력으로 삼아 사모 신용에 대한 자본 배분을 꾸준히 늘려왔다. 그러나 실물 자산(Real Asset) 및 인프라 대출채권을 포함한 자산담보부 신용(Asset backed credit)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구하려는 움직임도 뚜렷해지고 있다.
  • 규제 측면의 호재: 싱가포르, 홍콩, 한국 등 아태지역의 보험 규제 당국이 인프라 대출채권에 대한 자본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는 보험사가 지급능력비율과 리스크 프로파일을 최적화하려는 데 있어 인프라 대출채권이 지닌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향후 전망: 사모 신용이 갖는 지속적인 매력

기준 금리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머무름에 따라 사모 신용은 강력한 ‘위험 대비 수익 수준(Risk-Return Profile)’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의 대출 문턱 강화, 인프라 메가트렌드, 제도적 지원 등 구조적 추세는 사모 신용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더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구함에 따라, 다이렉트 렌딩과 인프라 대출채권은 아시아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핵심 보유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은 2012년 이후 다양한 시장과 리스크 프로파일을 아우르는 사모 신용 투자 발굴 및 운용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쌓아왔다.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은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반한 플랫폼을 통해 가치의 극대화와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 제공을 추구할 수 있다.

맥쿼리자산운용그룹과 관련된 보다 상세한 정보는 macquarie.com/m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PitchBook, 2024년 8월
  2. Preqin, 2024년 6월
  3. CFA Institute Research & Policy Center, Infrastructure Debt: Unlocking Investment Opportunities in a Transforming Economy, 2024년 11월
  4. Fund Selector Asia, Survey: Asia investors plan to raise private credit allocations,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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